우리 집 강아지 ‘콩이’는 작년에 교통사고를 당한 후 뒷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하게 되었어요. 매일 산책을 좋아하던 아이가 갑자기 움직이지 못하니 정말 마음이 아팠죠. 그때 알게 된 게 바로 이 강아지 유모차였어요. 처음엔 ‘과연 쓸모가 있을까’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지금은 정말 잘 산 것 같아 후기 남겨봅니다.

여러 제품을 비교해보니 이 모델이 가장 실용적이었어요. 4륜 구조라 안정적이고, 조작도 간편해서 혼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특히 하네스가 내장되어 있어 강아지가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격도 원래 29만원대인데 지금 53% 할인 중이라 바로 결정했어요.

사용한 지 3개월째인데 정말 만족스러워요. 콩이는 처음엔 조금 어색해했지만 이제는 유모차만 보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기대요. 바퀴가 네 개라 경사로에서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이고, 휴대하기도 편해 차 트렁크에 쉽게 넣을 수 있어요. 청소도 간편해서 관리하기 좋습니다. 다만 무게가 약간 있는 편이라 작은 체구의 여성분들은 들어올릴 때 조금 힘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리 불편이 있는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 노령견으로 산책이 힘든 강아지를 가진 분, 수술 후 회복 중인 아이를 돌보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평소처럼 산책을 즐길 수 있어 반려견의 정서 안정에도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특히 우리 콩이는 유모차를 타고 나가면 주변 강아지들과 교류도 할 수 있어 행복해하네요.

강아지 유모차를 선택할 때는 반드시 아이의 체중과 크기를 고려해야 해요. 이 모델은 소형견부터 중형견까지 사용 가능하지만, 대형견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조립이 필요해서 처음 받았을 때 약간의 시간이 걸렸어요. 하지만 설명서가 자세히 나와 있어 30분 정도면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배송은 약 2주 정도 소요되었는데, 해외 배송임을 감안하면 빠른 편이었어요.

장애견도 행복한 산책을 할 권리가 있습니다

이런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