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풀리면서 러닝을 시작하신 분들 많죠? 저도 그 중 한 명인데요, 기존에 쓰던 운동화가 너무 딱딱해서 새 런닝화를 알아보던 중 브룩스 체이싱 랜 23을 발견했어요. 처음엔 브룩스 브랜드 자체가 생소했는데, 알고 보니 미국에서 전문 러닝화로 유명한 브랜드더라구요. 53% 할인 중이라 바로 구매 결정했답니다!

박스를 뜯자마자 느낀 건 디자인이 생각보다 세련됐다는 점이에요. 사진으로 봤을 때는 평범해 보였는데, 실제로 보니 은은한 컬러 그라데이션이 예쁘더라구요. 발에 신어보니 발등 부분이 꽉 조이는 느낌 없이 편안했어요. 특히 뒤꿈치 쿠션이 도드라지게 부드러운 게 느껴졌는데, 마치 발바닥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주는 느낌이었답니다.

첫 러닝 때 정말 놀랐어요. 아스팔트 위를 달릴 때마다 발바닥에서 푹신한 쿠션이 느껴지더라구요. 특히 무릎에 전해지는 충격이 확실히 줄어든 게 체감됐어요. 5km를 뛰고 나서도 발이 편안했고, 다음 날 근육통도 예전보다 덜 했답니다. 신발 밑창의 그립감도 좋아서 비가 온 다음 날 약간 젖은 길에서도 미끄러짐 없이 잘 달릴 수 있었어요.

이 런닝화의 가장 큰 장점은 DNA LOFT 중창 기술이에요. 발바닥 전체에 균일하게 분포된 쿠션이 장시간 달려도 피로도를 크게 줄여줍니다. 통기성도 좋아서 여름에 신어도 발이 답답하지 않아요. 신발 안쪽의 깔창은 발 모양을 잘 받쳐주는데, 평발인 저에게도 편안했답니다. 신발 끈은 평범해 보이지만 달리다 풀리는 일 없이 잘 고정되더라구요.

완벽한 런닝화지만 아쉬운 점도 있답니다. 첫째는 사이즈 선택인데요, 일반 운동화보다 약간 작게 나온 느낌이에요. 평소보다 반 치수 크게 사는 걸 추천드려요. 둘째는 디자인이 조금 투박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화려한 디자인을 원하시는 분들에겐 다소 심플해 보일 수 있겠더라구요. 하지만 기능성 면에서는 정말 만족스러워서 저는 크게 개의치 않았답니다.

총평과 추천 대상

이런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