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로 나오는 게임들도 재미있지만, 가끔은 옛날 게임방에서 하던 그 감성 그대로 게임하고 싶을 때가 있죠. MT6 아케이드 콘솔은 바로 그 추억을 살려줍니다. 처음 박스를 뜯자마자 나온 듀얼 조이스틱을 보니 어릴 적 오락실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하던 기억이 떠올라서 정말 설렜어요.

이 콘솔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내장된 게임 수입니다. CPS, FC, GBA, GBC, MD, SFC, PS1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이 10,000개 이상 들어있어요. 처음 전원을 켜고 게임 목록을 스크롤할 때는 정말 압도적이었습니다. 마리오, 동키콩 같은 익숙한 게임부터 제가 처음 보는 게임까지 정말 다양하게 있어서 하나하나 체크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조이스틱의 감촉은 생각보다 훌륭합니다. 오락실에서 사용하던 것과 비슷한 수준의 미끄럼 방지 처리와 적당한 저항감이 있어서 격투게임을 할 때 특히 만족스러웠어요. 버튼도 부드럽게 눌리면서도 뚜렷한 클릭감이 있어서 연타가 필요한 게임에서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다만, 조이스틱이 약간 작게 느껴질 수 있어서 손이 큰 분들은 적응이 필요할 수도 있겠더라구요.

4K 지원이라고는 하지만, 레트로게임 특성상 원본 그래픽을 그대로 재현하는 게 더 중요하죠. 이 콘솔은 다양한 디스플레이 모드를 지원해서 옛날 CRT 모니터 느낌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어요. 사운드도 오리지널에 가깝게 구현되어 있어서 게임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살려줍니다. 다만 몇몇 게임에서 사운드 지연이 약간 있는 건 아쉬운 점이었어요.

1. 80~90년대 게임을 즐기던 추억을 다시 느끼고 싶으신 분
2.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기를 찾고 계신 분
3. 다양한 레트로게임을 한 번에 즐기고 싶은 수집가 분들
4. 게임 개발 공부를 위해 고전 게임을 분석하고 싶은 분

특히 주말에 친구들 모아서 게임 대회를 열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저는 이미 다음 주말 약속을 잡아놨답니다!

총평

이런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