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달에 32인치 커브드 모니터를 새로 장만하면서 기존 모니터 스탠드가 너무 불안정하더라고요. 모니터암을 알아보다가 카멜마운트 MPS1H를 발견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럽게 사용 중이에요.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책상 위 공간이 확 넓어졌다는 점! 모니터 아래에 노트북이나 필기구를 놓을 공간이 생기니까 작업 효율이 정말 좋아졌어요.

이 모니터암의 가장 큰 장점은 최대 57인치까지 지원한다는 점이에요. 제 32인치 모니터는 물론이고, 친구 집에 가서 49인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설치해봤는데 정말 흔들림 없이 잘 고정되더라고요. 스프링 장력 조절 기능이 있어서 모니터 무게에 따라 알맞게 조절할 수 있어요. 처음 설치할 때 적당한 장력을 찾는 게 조금 번거로울 수 있지만, 한번 세팅해두면 정말 편해요.

작업하다 보면 모니터 높이와 각도를 자주 조절하게 되는데, 이 모니터암은 정말 부드럽게 움직여요. 위아래, 좌우, 앞뒤, 기울기까지 모든 방향으로 자유롭게 조절 가능해요. 특히 저처럼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사람에게는 목과 허리 건강을 위해 모니터 위치를 자주 바꿔주는 게 중요한데, 이 제품이 그 부분을 정말 잘 해결해줘요. 아침에는 서서 작업할 때 높게, 저녁에는 의자에 앉아서 낮게 조절하곤 합니다.

모니터암 설치가 처음이라 걱정 많이 했는데, 동봉된 설명서가 상세해서 큰 어려움 없이 설치할 수 있었어요. 필요한 모든 부품과 공구가 포함되어 있어서 따로 준비할 게 없었죠. 책상 클램프 방식과 구멍 뚫어서 고정하는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전 클램프 방식으로 설치했어요. 두꺼운 책상도 문제없이 고정되더라고요. 다만 설치할 때 모니터 암이 책상 가장자리에서 최소 10cm 이상 떨어지도록 해야 안정적이에요.

완벽한 제품은 없죠.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어요. 첫째는 무게가 꽤 나간다는 점이에요. 설치 후 위치 이동이 쉽지 않아요. 둘째는 케이블 정리가 조금 불편할 수 있다는 점. 케이블 홀더가 있지만 완벽하게 정리하기는 어려워요. 마지막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에요. 하지만 장기적으로 사용할 것을 고려하면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결론: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이런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