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냉쿨러 써보니 진짜 조용하더라 (Thermalright FW 420 리뷰)

수냉쿨러 써보니 진짜 조용하더라 (Thermalright FW 420 리뷰)

왜 수냉쿨러로 갈아탔나

게임하다 보면 CPU 팬 소리가 점점 커지는 게 신경 쓰이시죠? 저도 그랬어요. 공랭 쿨러로 버티다가 이번에 Thermalright FW 420 수냉쿨러로 바꿨는데, 차이가 확 느껴지더라구요. 특히 야간에 작업할 때 이전보다 훨씬 조용해진 게 가장 큰 메리트였어요.

수냉쿨러1

420mm 라디에이터의 위력

일반적인 360mm 라디에이터보다 더 큰 420mm 사이즈라서 그런지 쿨링 성능이 정말 좋아요. i9-13900K로 테스트해봤는데 풀로드 시 최대 75°C 안팎을 유지하더라구요. 물론 케이스에 장착 가능한지 확인은 필수에요. 제 경우엔 풀타워 케이스라서 여유있게 들어갔습니다.

LCD 모니터링이 편리해요

2.4인치 IPS LCD가 달려있어서 시스템 모니터링이 정말 편리해요. CPU/GPU 온도는 기본이고, 팬 속도, 사용률 등 원하는 정보를 커스텀해서 표시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그냥 부가기능 정도로 생각했는데, 쓰다 보니 의외로 유용하더라구요. 테마도 여러 개 지원해서 취향에 맞게 바꿀 수 있어요.

설치 시 유의점

처음 수냉쿨러 설치해보시는 분들께 조언을 드리자면, 라디에이터 방향 확인을 꼭 하세요. 호스 길이가 생각보다 여유롭지 않을 수 있어요. 그리고 Thermalright FW 420은 LGA1700/AM5 등 최신 소켓을 모두 지원하지만, 구형 메인보드 사용자분들은 호환성 확인이 필요할 거에요.

장단점 정리

[장점]
– 소음이 현저히 줄어듦
– 대형 라디에이터 덕에 뛰어난 쿨링 성능
– LCD 모니터링이 실용적
– 다양한 소켓 호환성

[단점]
– 가격대가 다소 높음
– 설치 공간이 많이 필요
– 초보자에게 설치가 약간 까다로울 수 있음

결론

추천하는 분

– 고사양 PC를 조용하게 사용하고 싶으신 분
– 시스템 모니터링을 편리하게 하고 싶은 분
– 커스텀 수냉은 어렵지만 성능은 원하는 분
– 케이스 공간이 충분한 분

고민해볼 점

가격이 15만원대로 저렴한 편은 아니에요.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소음 감소와 안정적인 온도 관리라는 측면에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예산이 충분하고 고성능 PC를 사용 중이시라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제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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