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스타그램에서 자꾸만 눈에 띄는 그 신발, 바로 스타킹부츠예요. 특히 올 봄에는 청키 힐과 결합된 디자인이 대세인데, 이번에 발견한 Olomm 스타킹부츠가 정말 마음에 들어서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해요. 평소에 하이힐을 잘 신지 않는 저도 ‘이건 괜찮겠다’ 싶어서 주문해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편안하더라구요.

첫눈에 반한 건 역시 디자인이었어요. 일반 스타킹부츠와 달리 청키한 힐이 포인트라서 너무 가벼워 보이지 않으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잘 살려주더라구요. 특히 발목 부분이 잘 잡아주는데다, 힐 높이도 8cm 정도로 적당해서 하이힐 초보자도 무리 없이 신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이즈도 미국 사이즈 5부터 15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발이 큰 분들도 고민 없이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신고 나가본 첫날, 길에서 스타킹부츠를 신은 다른 분들을 만났을 때 서로 미소를 주고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마치 비밀스러운 코드를 공유하는 기분이랄까? 이 부츠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다리의 라인을 예쁘게 잡아준다는 점이에요. 특히 청키 힐이 있어서 발이 편안한 건 물론이고, 다리도 더 길어 보이는 효과까지! 오랜 시간 신어도 발이 아프지 않아서 데이트나 약속 신발로도 안성맞춤이에요.

제가 가장 추천하는 스타일링은 미니스커트나 짧은 원피스와의 조합이에요. 스타킹부츠의 섹시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코디죠. 하지만 캐주얼하게 즐기고 싶다면 와이드핏 청바지 위로 살짝 내민 부츠 스타일도 정말 잘 어울려요. 이번에 산 블랙 컬러는 어떤 옷이든 잘 어울리지만, 만약 컬러풀한 룩을 선호하신다면 레드나 브라운 계열도 있다니 참고하세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어요. 스타킹부츠 특성상 통풍이 잘되지 않아 장시간 신으면 조금 답답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가격이 10만 원대로 저렴한 편은 아니라는 점이 참고하셔야 할 부분이에요. 하지만 현재 35% 할인 중이라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데다, 퀄리티도 생각보다 괜찮아서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뾰족한 토우 디자인이 다리를 더 날렵하게 보이게 해주는 건 큰 장점이에요.

스타킹부츠로 완성하는 봄 스타일

이런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