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박센서로 업그레이드한 나의 사이클링 라이프 – GEOID HS500 사용기

심박센서로 업그레이드한 나의 사이클링 라이프 – GEOID HS500 사용기

왜 심박센서가 필요했을까?

매주 주말이면 자전거를 타는 게 일상이 된 지 벌써 2년째. 처음엔 그냥 힐링용으로 타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라이딩 기록에 목숨을 거는 사람이 되어버렸네요. 속도, 거리, 고도까지 다 측정하는데 유독 심박수만 못 잰다는 게 늘 아쉬웠어요. 체력 관리에 정말 중요한 데이터인데 말이죠. 그래서 찾아낸 게 바로 이 GEOID HS500 심박센서였습니다.

심박센서1

첫인상은? 가성비 갑 심박센서

박스는 생각보다 작고 간단했어요. 심박센서 본체와 착용용 밴드, CR2032 배터리로 구성되어 있었죠. 가격대비 퀄리티가 괜찮아 보였어요. 특히 방수 기능이 있다는 게 마음에 들었는데, 땀 많이 흘리는 제 특성상 이 점이 중요했거든요. 와후나 가민 같은 고가 브랜드 제품의 1/3 가격밖에 안 하는데 기능은 거의 비슷하더라고요.

사용해보니 어떤 점이 좋았나요?

1. 연결이 정말 잘 돼요 – 블루투스와 ANT+를 모두 지원해서 스마트폰이든 사이클링 컴퓨터든 문제없이 연결됩니다. 저는 가민 엣지 530이랑 같이 사용 중인데 페어링이 5초도 안 걸리더라고요.

2. 측정 정확도 – 병원에서 측정한 것과 비교해봤는데 오차범위 1~2bpm 정도로 거의 동일했어요. 운동 강도 조절에 정말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3. 착용감 – 처음엔 밴드가 조금 뻣뻣했는데 2~3번 사용하니 몸에 잘 맞더라고요. 장시간 라이딩 해도 불편함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이런 점은 조금 아쉬워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죠. 밴드가 처음에 조금 뻣뻣해서 착용감이 별로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배터리 교체시 약간 불편할 수 있다는 점 정도예요. 하지만 가격대비 성능을 생각하면 정말 사소한 단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2주 동안 매일 사용해보니 배터리는 약 1년 정도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제품이 딱인 사람은?

– 와후나 가민 같은 고가 심박센서가 부담스러운 분
– ANT+와 블루투스 모두 호환되는 제품을 원하는 분
– 정확한 심박수 측정으로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하고 싶은 분
– 방수 기능이 필요한 분 (땀, 비 등)
–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는 분

저처럼 라이딩을 취미 이상으로 즐기시는 분들께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이에요. 특히 5만 원이 넘는 브랜드 제품들에 비해 가격이 절반 이하인데 성능은 거의 비슷하니 정말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GEOID HS500 심박센서 구매 전 꼭 확인하세요!

사용 팁

1. 처음 사용 전 밴드를 약간 늘려서 1시간 정도 둔 다음 사용하시면 착용감이 더 좋아져요.
2. 심박센서를 가슴 중앙, 흉골 아래쪽에 위치시키면 측정이 가장 정확합니다.
3. 사용 후에는 밴드를 깨끗이 닦아서 보관하세요. 수명이 길어집니다.
4. 배터리 교체시 +극이 위로 가도록 넣어주세요.

주의사항

– 심박센서 밴드는 세탁하지 마세요. 물에 젖은 천으로 닦기만 하시면 됩니다.
–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배터리를 빼 두는 게 좋습니다.
– 너무 꽉 조이면 혈액 순환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적당히 조여주세요.


이런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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