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때에 아이들과 짧은 여행이라도 떠나려면 준비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죠. 그중에서도 제일 까다로운 게 바로 구강 관리 용품이에요. 일반 치약 튜브는 너무 크고, 호텔에서 제공하는 건 아이들용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래서 찾게 된 게 바로 이 닥터초이스 여행용 치약이에요. 15g 작은 사이즈지만 10개들이라 장기 여행에도 부족함이 없고, 무엇보다 아이들 전용 저불소 치약이라 안심이 됩니다.

저희 아이는 5살인데, 여행 갈 때마다 치약 때문에 고민이 많았어요. 일반 치약은 양이 너무 많아서 짐이 부풀어 오르고, 아이들용 치약은 대부분 큰 사이즈밖에 없더라고요. 게다가 불소 함량도 신경 써야 해서 선택지가 더욱 좁았죠. 닥터초이스 여행용 치약은 2단계(2-6세)용으로 불소 함량이 500ppm으로 적당해서 아이 치아에 무리가 가지 않아요. 작은 사이즈지만 한 번에 10개들이라 1박2일 여행은 물론이고, 1주일 정도의 장기 여행에도 하나씩 꺼내 �기 좋아요.

지난 주말에 아이들과 1박2일로 작은 여행을 다녀왔는데, 이 여행용 치약이 정말 요긴했어요. 하나씩 개별 포장되어 있어 위생적이었고, 15g이라도 아이가 양치할 때 필요한 양은 충분했어요.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딸기향이라 양치하기를 싫어하지 않더라고요. 일반 치약처럼 튜브가 크지 않아 아이가 직접 짜서 사용하기도 편했구요. 호텔에서 잃어버릴 걱정도 없고, 여행 가방 구석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라 앞으로도 계속 챙겨갈 것 같아요.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여행용 치약들과 비교했을 때 닥터초이스 제품이 특별한 점은 역시 ‘아이들 전용’이라는 거예요. 대부분의 여행용 치약은 성인용이 대부분인데, 이 제품은 아이들 연령대에 맞춰 불소 함량을 조절했어요. 또 10개들이라 경제적이기도 해요. 한 개당 2,000원 꼴인데, 호텔에서 파는 일회용 치약보다 훨씬 저렴하죠. 딱 한 번 쓰고 버리는 게 아니라, 15g이라면 2-3일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양이에요.

완벽한 제품은 없는 법이죠.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을 꼽자면, 뚜껑이 없다는 거예요. 한 번 개봉하면 다 쓸 때까지 보관이 조금 까다로울 수 있어요. 하지만 여행용으로는 하루 이틀 쓰고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큰 문제는 아니에요. 또 색상이 화이트톤 뿐이라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예쁜 색상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사소한 단점들보다는 휴대성과 기능성 면에서 확실히 만족스러운 제품이에요.

결론: 아이들과 자주 여행 다니시는 분들께 추천해요!

이런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