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6 공유기 바꾸고 집 전체가 쾌적해졌어요 (Comfast AX3000 후기)
옛날 공유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던 일상
화장실 가면 영상 끊기고, 베란다에서는 아예 연결이 안 되던 시절이 있었죠. 5년 넘게 써온 공유기가 문제였는데, 새로 이사 온 집도 평수가 커지면서 더 심해졌어요. 동영상 보다가 버퍼링에 짜증나서 결국 와이파이6 공유기로 바꾸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여러 후기를 비교해보니 Comfast AX3000이 가성비가 가장 좋아 보이더군요.
와이파이6의 차이를 실감한 순간
설치하고 나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다운로드 속도였어요. 예전엔 50Mbps도 잘 안 나오던 게 이제는 300Mbps 가까이 나오더라고요. 4K 영상을 틀어도 버퍼링 없이 바로 재생되는 게 신기했어요. 게임할 때 핑이 확 줄어든 것도 체감됐구요. 5*5 dBi 안테나 덕분인지 벽 두 개 넘어서도 신호가 잘 잡히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메시 기능으로 완성된 완벽한 커버리지
3층 단독주택인데 1층에 메인 공유기를 놓고 2층에 하나 더 추가했어요. Easy Mesh 기능 덕분에 추가 설치가 정말 쉬웠습니다. 이제 집 구석구석에서 풀신호를 받을 수 있게 되었죠. 특히 지하실에서도 와이파이를 쓸 수 있게 된 게 가장 큰 수확이에요. 안드링크(Andlink) 호환도 되어서 통신사 공유기랑도 연동할 수 있다고 하네요.
생각보다 간단한 설치 과정
공유기 설치라고 하면 어렵게 생각했는데, 앱으로 10분 만에 설정 끝냈어요. 스마트폰에 Comfast 앱 설치하고 설명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되더라고요. 기가비트 포트가 있어서 유선 연결도 빠르게 할 수 있고요. 디자인도 깔끔해서 거실에 놔도 눈에 거슬리지 않아 좋았습니다.
단점도 솔직하게 말해볼게요
완벽한 제품은 없는 법이죠. 첫째로 메뉴얼이 영어라 조금 헤맸어요. 둘째는 앱 인터페이스가 조금 투박한 느낌이에요. 하지만 자주 건드릴 설정도 아니니까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가격대비 성능은 정말 만족스러워서 이 정도 단점은 감수할 만 하더라고요. 44% 할인된 37,200원이라는 가격이 정말 메리트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