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때에 집을 비우는 일이 많아지면서 가장 걱정되는 게 뭐냐고 물어보면 단연코 ‘화분’이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많아요. 저도 그중 한 명이었죠. 출장 갈 때마다 화분에 물 주는 걸 깜빡해서 돌아올 때마다 시들어있는 화분을 보는 게 정말 마음 아팠어요. 그런데 이 자동물주기 장치를 알게 된 후로는 정말 생활이 달라졌네요.

이 자동물주기 장치는 정말 간단한 원리로 작동해요. 페트병에 물을 채워 거꾸로 꽂기만 하면 되는 거죠. 특수한 세라믹 팁이 토양의 수분을 감지해서 필요할 때만 물을 공급해줍니다. 가격도 3,640원대로 정말 착하죠? 처음에는 “이 가격에 뭘 바라겠어” 싶었는데, 막상 써보니 생각보다 훨씬 잘 작동하더라구요.

지난번에 4일간 출장을 갔을 때 테스트해봤는데 정말 효과 만점이었어요. 보통 2-3일만 물을 안 줘도 금방 시들던 화분이 이번에는 싱싱하게 살아있더라구요. 물통 용량도 생각보다 커서 500ml 페트병을 사용하면 일주일 정도는 충분히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햇빛이 너무 강한 곳에 두면 물이 빨리 증발할 수 있으니 위치는 잘 선택해야 합니다.

자주 집을 비우는 직장인, 여행을 자주 다니는 분들, 물 주는 걸 자꾸 까먹는 분들께 정말 강추해요. 특히 작은 화분 여러 개를 키우시는 분들은 이 제품 여러 개 사서 각 화분에 꽂아두면 관리가 정말 편해질 거예요. 가격도 착해서 부담없이 여러 개 구매할 수 있는 게 장점이에요. 다만 대형 화분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1. 처음 사용할 때는 물이 잘 흐르는지 테스트해보세요. 가끔 세라믹 팁이 막힐 수 있어요.
2. 페트병을 너무 꽉 조이지 마세요. 공기가 들어가야 물이 흘러내려요.
3. 화분 흙이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사용하면 물이 잘 안 내려갈 수 있으니 미리 물을 조금 주세요.
4. 겨울에는 실내에서 사용하세요. 추운 곳에 두면 물이 얼 수 있어요.
5.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팁을 깨끗이 세척해주세요.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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