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위 하나면 천 재단이 쉬워지는 이유 (실사용 후기)
손목이 아프던 날들이 안녕
재봉을 취미로 시작한 지 2년째, 가장 힘들었던 건 의외로 천을 자르는 일이었어요. 특히 두꺼운 데님이나 가죽 소재는 한 번에 자르지 못해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다 보면 결국 휘어버리기 일쑤. 손목도 아프고 줄도 삐뚤어지고… 그런데 이 전기가위를 만나고 모든 게 달라졌습니다. 버튼 하나로 두꺼운 천도 깔끔하게 일직선으로 자를 수 있다니! 이제는 재단 시간이 1/3로 줄었어요.
이런 분들께 강추
– 취미로 소품이나 옷을 만드시는 분
– 두꺼운 원단을 자주 다루시는 분
– 정교한 커팅이 필요한 패브릭 아트 작가
– 손목 통증으로 일반 가위 사용이 어려우신 분
특히 5mm 이상의 두꺼운 원단을 다룰 때 일반 가위와는 차원이 다른 편리함을 느낄 수 있어요. 전기가위의 진가는 바로 여기서 발휘됩니다.
실제 사용하면서 놀랐던 점
1. 진동과 소음이 생각보다 적어요 (보통 드릴 정도의 소음)
2. 한 번 충전으로 약 2시간 연속 사용 가능
3. 날이 매우 날카로워 오래 사용해도 잘 듣더군요
4. 45도 각도로 기울여도 자를 수 있어 다양한 커팅 가능
5. 무게가 500g 정도로 가벼워 장시간 사용에도 부담 없어요
처음엔 ‘과연 쓸모 있을까’ 싶었는데, 지금은 작업실 필수품이 되었네요. 특히 커튼이나 이불커버처럼 대형 패브릭을 다룰 때 진가를 발휘합니다.
주의할 점도 있어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죠. 먼저, 너무 얇은 실크나 시폰 같은 소재는 오히려 일반 가위가 나을 수 있어요. 또 날이 매우 날카로우니 보관할 때는 반드시 캡을 씌워둬야 합니다. 그리고 처음 사용시엔 약간의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더군요. 전기가위 특유의 움직임에 적응해야 직선 커팅이 완벽해집니다.
다른 커터와 비교해보면
시중에 나온 직물 커터기들은 대부분 회전식 칼날인데, 이 제품은 진짜 가위처럼 위아래 날이 만나는 방식이에요. 그래서 더 정확한 커팅이 가능합니다. 또 일반 전기가위와 달리 천 전용으로 설계되어 섬유가 끼지 않는 구조예요. 가격대도 전문가용보다는 훨씬 저렴한 편이죠. (현재 30% 할인 중이니 더욱 합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