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아이는 목욕을 무척 싫어했어요. 욕조에 들어가면 금방 차갑게 식는 물 때문에 보통 5분도 채우지 못하고 나오려고 했죠. 그러다 알게 된 것이 이 접이식목욕대야인데, 생각보다 훨씬 실용적이더라구요. 특히 두꺼운 플라스틱 재질이라 물이 빨리 식지 않아 아이가 편안하게 목욕할 수 있어요.

일반 아기욕조는 아이가 커지면 금방 작아져서 쓸모없어지더라구요. 이 접이식목욕대야는 3살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사용 가능한 크기라 오래 쓸 수 있어요. 또 접으면 두께가 10cm도 안 되어서 화장실 구석이나 베란다에 세워둘 수 있어 공간을 거의 차지하지 않아요. 여름에는 작은 수영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죠.

사용한 지 3개월째인데 정말 만족스러워요. 아이가 이제 목욕시간을 기다릴 정도로 변했거든요. 물이 오래 따뜻하게 유지되니까 30분 정도는 거뜬히 놀면서 목욕할 수 있어요. 또 바닥이 미끄럼 방지 처리되어 있어서 안전사고 걱정도 덜었구요. 청소도 간편해서 샤워기로 물만 뿌려주면 깨끗해져요. 다만 처음 펼칠 때 약간 힘이 들긴 하지만, 몇 번 사용하면 적응되더라구요.

– 아이가 목욕을 싫어하는 가정
– 욕조가 없거나 사용하기 불편한 집
– 여름철 작은 수영장이 필요한 분
– 주거 공간이 협소해 수납이 중요한 분
–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원하는 분

특히 겨울철에는 물이 빨리 식지 않아 아이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생각보다 튼튼해서 어른이 앉아도 변형이 전혀 없어요.

완벽한 제품은 아니에요. 첫 사용시 플라스틱 냄새가 조금 나서 하루 정도 환기시켜야 했어요. 그리고 물을 가득 채우면 무거워져 이동이 어렵다는 점도 고려해야 해요. 또 접었을 때 고정이 약간 불안정해서 벽에 기대어 세워두는 게 좋더라구요. 하지만 이런 작은 단점들도 사용 편의성에 비하면 충분히 감수할 만하답니다.

마무리하며

이런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