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파트 주방이 참 좁잖아요. 저도 작은 주방에서 식사할 때마다 의자가 불편해서 고민이 많았는데, 이 주방의자를 발견하고 정말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어요. 뒤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디자인이라 주방이 답답해지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특히 아침마다 커피 마시며 신문 읽을 때 편안하게 앉을 수 있어서 하루 시작이 한결 수월해졌어요.

처음엔 나무 소재라서 딱딱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허리가 편안하더라고요. 등받이가 사람 몸에 맞게 살짝 휘어져 있어서 장시간 앉아 있어도 피로감이 덜해요. 아이들도 이 의자에 앉아서 숙제하는 걸 좋아하더라구요. 무게도 적당해서 필요할 때 쉽게 이동시킬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어요.

북유럽 스타일의 깔끔한 디자인이 주방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해줘요. 원목 느낌이 나는 색상이라 대부분의 주방 인테리어와 잘 어울린답니다. 제 경우에는 화이트톤 주방에 이 주방의자를 놓으니 따뜻한 느낌이 더해지더라구요. 친구들이 와서 보면 꼭 어디서 샀냐고 물어볼 정도로 디자인이 세련됐어요.

3만 원대 중반의 가격대지만 품질이 생각보다 훨씬 좋아요. 나무 결이 고르고 표면이 매끄러워서 흠잡을 데가 없더라구요. 조립도 간단해서 10분이면 충분했어요. 원래 가격이 7만 원이 넘는다고 하던데, 지금 51% 할인 중이라니 정말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같은 가격대 다른 주방의자들과 비교해봐도 이만한 제품이 없는 것 같아요.

완전히 무결점은 아니에요. 키가 큰 분들은 다리가 약간 닿을 수도 있어요. 저는 170cm인데 딱 적당하지만, 180cm 넘는 남편은 다리가 약간 닿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쿠션 없는 나무 의자다 보니 겨울엔 약간 차가운 느낌이 들 수 있어요. 그래도 전 이 디자인과 실용성이 마음에 들어서 작은 단점은 감수하고 사용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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