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도어락으로 편리함 업그레이드, 게이트맨 G-CLICK 후기
열쇠 없이 손가락 하나로 문을 열다
요즘 현관문 열쇠 찾느라 가방을 뒤적이는 게 너무 귀찮아서 지문도어락을 알아보던 중 게이트맨 G-CLICK을 발견했어요. 지문 인식은 물론 카드키, 비밀번호까지 3가지 방식으로 문을 열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하더라고요. 특히 비싼 월세 내면서도 구식 자물쇠에 열쇠 돌리며 사는 게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제품으로 바꾸고 나니 생활의 질이 달라진 것 같아요.
무타공 설치로 간편하게, 하지만 주의할 점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무타공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공구만 있으면 30분 내로 설치 완료 가능하답니다. 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원룸 문 두께가 40mm라서 설치 전에 꼭 확인해보세요! 저처럼 문 두께가 얇다면 추가 패드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설치 설명서가 조금 불친절해서 유튜브 설치 영상을 참고했더니 훨씬 수월하게 설치할 수 있었어요.
지문 등록부터 사용까지
지문 등록은 생각보다 간단했어요. 최대 100개의 지문을 등록할 수 있어서 가족뿐만 아니라 친구들 지문도 등록해두었죠. 인식 속도는 0.5초 정도로 빠른 편이고, 비가 오거나 손이 젖어도 잘 인식해요. 다만 지문이 많이 마른 아버지 손가락은 가끔 인식이 안 될 때가 있어서, 그럴 땐 카드키를 사용하시더라고요. 비밀번호는 4~8자리로 설정 가능해서 외우기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일주일 사용 후기
사용한 지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정말 생활이 편해졌어요. 장보고 와서 가방에 열쇠 찾을 필요 없이 그냥 손가락 대면 되니까요. 배터리는 AA 건전지 4개로 작동하는데, 배터리 잔량이 부족하면 경고음이 울려서 미리 알려줘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푸시풀 방식이라 문을 닫을 때 약간 힘을 줘야 한다는 거예요. 처음엔 익숙하지 않아서 문이 안 닫힌 채로 두고 나온 적도 있었죠. 하지만 이제는 습관이 되어서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요.
다른 디지털 도어락과 비교해보면
시중에 나와있는 다른 지문도어락들과 비교해봤을 때, 게이트맨 G-CLICK은 가격 대비 성능이 괜찮은 편이에요. 18만원 선으로 비슷한 기능의 제품들보다 5~10만원 정도 저렴하죠. 물론 삼성 같은 대기업 제품보다는 디자인이 조금 투박하고 플라스틱 재질이 싸구려 느낌이 날 수 있어요. 하지만 기능적으로는 전혀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특히 셀프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