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림바로 시작하는 나만의 음악 시간, Hluru 21키 칼림바 후기

칼림바로 시작하는 나만의 음악 시간, Hluru 21키 칼림바 후기

악기 초보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칼림바

요즘 유튜브에서 종종 보이는 칼림바 연주 영상에 푹 빠져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피아노 같은 건 너무 부담스럽고, 기타는 코드가 어려워서 망설여지더라고요. 그러다 발견한 게 바로 이 Hluru 21키 칼림바였습니다. 악기를 전혀 다룰 줄 모르는 저도 쉽게 연주할 수 있을 것 같아 구매를 결심했죠.

칼림바1

첫인상부터 만족스러웠던 점

박스를 열자마자 느껴진 고급스러운 목재 질감!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플라스틱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고품질 목재로 만들어져 있어서 놀랐어요. 특히 21개의 금속 키가 가지런히 배열되어 있는 모습이 전문 악기 같은 느낌을 줬습니다. 무게도 500g 정도로 가벼워서 소파에 앉아서도 편하게 연주할 수 있더라고요. 함께 동봉된 설명서에는 간단한 연주법과 악보까지 들어있어 초보자인 저에게 정말 친절했어요.

칼림바2

진짜 초보자도 연주할 수 있을까?

솔직히 처음엔 ‘이걸로 진짜 음악을 만들 수 있을까?’ 싶은 의구심이 있었어요. 하지만 유튜브에 ‘칼림바 초보 연주’라고 검색하니 수많은 튜토리얼 영상이 나오더라고요. 간단한 동요부터 시작해서 30분만에 ‘Twinkle Twinkle Little Star’를 연주할 수 있었습니다! 키마다 음계가 표시되어 있어서 악보를 보며 하나씩 눌러보면 생각보다 쉽게 멜로디가 만들어지더라고요. 특히 엄지로 누르는 감촉이 정말 부드럽고 기분 좋았어요.

칼림바3

일상 속 작은 행복을 선사하는 소리

이 칼림바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그 소리에요. 은은하면서도 맑은 종소리 같은 음색이 스트레스를 싹 날려버립니다. 출근 전 아침에 커피 한 잔과 함께 간단한 멜로디를 연주하거나, 잠들기 전 침대에서 부드러운 음악을 만들어보는 게 요즘 제 일상의 작은 즐거움이 되었어요. 소음이 거의 없어서 아파트에서도 마음껏 연주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에요. 작은 크기지만 의외로 울림이 깊고 풍부해서 전문 악기 같은 느낌을 줍니다.

칼림바4

알아두면 좋은 점들

한 달 정도 사용해보며 알게 된 팁을 공유할게요. 먼저, 칼림바는 습기에 약하니 화장실이나 주방 같은 습한 곳에 두지 마세요. 그리고 연주 전후로 제공되는 브러시로 먼지를 털어주면 금속 키의 수명이 길어집니다. 튜닝 앱을 다운받으면 간단하게 음을 맞출 수 있어요. 처음 받았을 때는 음이 약간 어긋나 있을 수 있는데, 튜닝 해머로 조절하면 완벽한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또, 연주할 때는 무릎 위에 올려놓거나 테이블에 놓고 연주하면 공명이 더 잘 되요!

칼림바5

총평: 이 가격에 이 퀄리티?

장점

1. 2만 원 대의 착한 가격대비 훌륭한 음질과 제작 퀄리티
2. 진짜 초보자도 30분이면 간단한 곡 연주 가능
3. 컴팩트한 사이즈로 어디서나 연주 가능
4. 고급스러운 목재 마감과 세련된 디자인
5. 기본 악세서리(연주 설명서, 튜닝 해머 등) 풀세트 제공

아쉬운 점

1. 처음 받았을 때 약간의 튜닝이 필요할 수 있음
2. 고급 모델에 비해 키 두께가 약간 얇아 장시간 연주시 피로감이 있을 수 있음
3. 기본 제공 악보가 영어로만 되어 있어 한글 해석이 필요할 수 있음


이런건 어때요?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