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테니스가방 고르다가 정말 많은 제품들을 비교해봤는데요. 라켓 3개까지 들어가면서도 가벼워야 하고, 신발도 따로 넣을 수 있어야 하고… 그런데 이 윌슨 롤랑가로스 팀 가방은 제가 원하던 모든 조건을 충족시켜주더라구요. 특히 디자인이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점이 마음에 들어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1. 가벼운 무게: 전체 무게가 1kg도 안 되어서 라켓과 짐을 넣어도 부담스럽지 않아요.
2. 넉넉한 수납공간: 메인 포켓에 라켓 3개, 서브 포켓에 3개 더 넣을 수 있고 신발 전용 공간도 따로 있어요.
3. 튼튼한 소재: 방수 코팅된 폴리에스터 소재라 비가 와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테니스가방을 고르실 때는 라켓을 몇 개까지 넣을지, 추가로 어떤 용품을 함께 휴대할지 먼저 생각해보세요. 저는 보통 라켓 2개와 예비 라켓 1개, 신발, 타월, 물통, 간단한 간식까지 넣고 다니는데 이 가방이 딱 적당했어요. 특히 신발을 따로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정말 큰 장점이에요. 운동화 냄새가 다른 짐에 배이지 않거든요.

이 테니스가방을 사용한 지 3개월째인데, 정말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어깨 끈이 넓어서 무거운 짐을 넣어도 어깨가 아프지 않고, 바닥이 딱딱해서 세워둬도 잘 넘어지지 않아요. 또 네이비 컬러가 워낙 클래식해서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아요. 다만 작은 포켓이 조금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가격 대비 훌륭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가방은 라켓 3-6개를 수납할 수 있는 사이즈라서 혼자 테니스 치시는 분들보다는 2-3명이 함께 사용하기에 더 적합해요. 또 전체적으로 슬림한 디자인이라 너무 많은 짐을 넣으려는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아요. 하지만 저처럼 필요한 것만 간단히 휴대하는 스타일이라면 정말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가격도 8만 원대라 고급 테니스가방 치고는 합리적인 편입니다.

마무리하며

이런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