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FPS 게임에 푹 빠져 있는데, 키보드만으로는 한계가 느껴지더라고요. 특히 액션키를 누를 때마다 손가락이 꼬이고 반응속도도 느려지는 게 체감됐어요. 그래서 찾아본 게 바로 이 풋페달이었죠. 게임용 풋페달이라니 처음엔 생소했는데, 막상 써보니 이렇게 편할 수가 없더라구요!

박스를 열자마자 튼튼한 느낌이 왔어요. 1.5mm 철 합금이라 그런지 무게감도 있고요. 디자인은 생각보다 미니멀해서 책상 위에서도 튀지 않아 좋았습니다. USB 연결이라 별도 드라이버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요. 발로 밟는 부분은 고무 패드가 있어 미끄러지지 않게 잘 고정되더라구요.

FPS 게임에서 점프나 앉기 동작을 풋페달에 할당했는데, 정말 게임이 달라졌어요! 손가락으로 여러 키를 동시에 누를 필요 없이 발로 자연스럽게 조작하니 반응속도가 훨씬 빨라졌습니다. 특히 장시간 게임을 해도 손가락이 덜 피곤하더라구요. 풋페달의 민감도도 조절 가능해서 저처럼 초보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거예요.

이 풋페달은 게임뿐 아니라 영상 편집이나 음악 작업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 저는 프리미어 프로에서 컷 편집 단축키를 할당해봤는데, 손을 키보드에서 떼지 않고도 편집이 가능하니 작업 효율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특히 반복되는 작업이 많은 분들에게 강추해요! USB 연결이라 맥/윈도우 모두 호환된다는 점도 장점이에요.

장점만 말씀드리면 안 되겠죠? 단점도 솔직히 얘기해볼게요. 첫째는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이에요. 처음 2-3일은 발로 조작하는 게 어색해서 실수하기도 했어요. 둘째는 발 크기가 큰 분들은 조금 불편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일주일 정도 사용하니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더라구요. 가격대비 성능은 정말 만족스러운 제품이에요.

총평 및 추천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