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타는 전동스쿠터는 원래 플라스틱 핸들바를 사용했어요. 1년 넘게 타다 보니 흔들림이 심해지고, 특히 고속 주행 시 불안감이 들더라고요. 게다가 키가 큰 편이라 조금만 장거리 라이딩을 하면 허리가 아프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을 뒤지다가 이 알루미늄 합금 핸들바를 발견했어요. 가격도 1만 원 초반대라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었죠.

1. 흔들림이 확 줄었어요 – 알루미늄 합금 소재라 그런지 기존 플라스틱보다 훨씬 단단하더라구요. 특히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진동이 덜 전해져서 손이 저리는 현상이 사라졌어요.

2. 핸들 높이 조절이 가능해요 – 텔레스코픽 구조라 키에 맞게 10cm 정도 높이 조절이 가능해요. 이제 장거리 라이딩 시 허리 피로도가 반으로 줄었네요.

3. 그립감이 훨씬 좋아졌어요 –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미세한 홈이 있어 비가 오는 날에도 미끄러지지 않아요.

공구를 잘 다루지 않는 저도 30분이면 충분히 교체할 수 있었어요. 기본적으로 필요한 건 렌치 하나면 됩니다. 다만 처음에 고정 나사를 너무 세게 조이다가 스레드가 약간 망가질 뻔했어요. 적당한 힘으로 조이는 게 중요하답니다. 제품 설명서가 중국어로 되어 있어 조금 헤맸지만, 유튜브에 설치 영상을 찾아보니 금방 이해할 수 있었어요.

완벽한 제품은 아니에요. 첫째, 무게가 기존 플라스틱 핸들바보다 조금 더 나가요(약 200g). 둘째, 완전히 새 제품 상태에서 기름 냄새가 조금 났 수 있어요. 2-3일 사용하면 사라지더라구요. 셋째, 핸들바 끝부분에 고무 마개가 제공되지 않아서 따로 구매해야 했어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1만 원 대 제품 치고는 퀄리티가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생각해요.

– 현재 스쿠터 핸들바가 흔들리거나 불안정하다고 느끼시는 분
– 장거리 라이딩 시 허리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
– 비나 눈 오는 날 자주 운전하시는 분
– 스쿠터에 간단한 튜닝을 가하고 싶으신 분

특히 주말마다 10km 이상 장거리 라이딩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이 핸들바 교체로 라이딩 퀄리티가 확 올라갈 거예요.

총평 및 구매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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