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원래는 일반 모니터로 게임을 즐겼던 사람이에요. 그런데 FPS 게임을 하다 보니 화면이 잘려서 죽는 경우가 너무 잦더라고요. 게이밍모니터를 알아보던 중 필립스 32M1C5500VL을 발견했는데, 32인치 QHD 해상도에 144Hz 주사율이라는 스펙이 눈에 들어왔어요. 특히 프리싱크 지원이 되어서 그래픽카드와 싱크가 잘 맞을 거 같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박스를 열자마자 느낀 점은 “와, 진짜 크다”였어요. 기존에 쓰던 24인치 모니터와 비교하면 확실히 시야가 넓어지는 게 체감됐습니다. 베젤이 얇아서 여러 대 연결해도 좋을 것 같고요.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에요. 특히 스탠드가 튼튼해서 흔들림이 전혀 없더라고요.

발로란트를 해봤는데, 144Hz 주사율 덕분인지 움직임이 정말 부드럽게 느껴졌어요. 특히 저격총을 쏠 때 이전보다 훨씬 정확해진 게 체감됐습니다. QHD 해상도라 그래픽도 선명하고요. 프리싱크 기능이 적용되니 화면 찢어짐 현상도 거의 없어서 만족스럽네요. 다만 그래픽카드가 따라줘야 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할 것 같아요.

게이밍모니터라고 해서 게임만 잘 나오는 건 아니에요. 넷플릭스로 영상 보는데 HDR 효과가 적용되니 색감이 풍부해진 게 느껴졌어요. 문서 작업할 때도 32인치 화면에 QHD라 글자가 선명하고 공간이 넉넉해서 편하더라고요. 다만 화면이 커서 처음엔 적응이 필요했어요. 1m 정도 거리를 두고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장점]
1. 32인치 QHD 화면으로 시야가 넓고 선명해요
2. 144Hz 주사율에 프리싱크 지원으로 게임이 부드러워요
3. HDR 지원으로 영상 감상이 좋아요
4. 무결점 패널이라 화면에 먼지나 이물질이 없어요

[단점]
1. 크기가 커서 책상 공간을 많이 차지해요
2. 그래픽카드 성능이 따라줘야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어요
3. 기본 스피커 음질이 그저 그래요 (헤드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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