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키보드 고민이라면? ATK RS6의 진짜 체감 품질 리뷰
왜 갑자기 게임키보드를 바꿨나요?
저도 원래는 그냥 평범한 멤브레인 키보드로 게임을 했어요. 그러다 친구 집에서 기계식 키보드를 처음 써봤는데, 그 타건감에 완전히 빠져버렸죠. 특히 FPS 게임할 때 키보드에서 나는 ‘뚝뚝’ 소리가 마치 총알이 나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제대로 된 게임키보드를 찾아보기 시작했고, ATK RS6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ATK RS6 게임키보드 첫인상
박스를 열자마자 느낀 건 ‘와, 이거 진짜 무겁다’였어요. 일반 플라스틱 키보드와는 차원이 다른 알루미늄 바디의 묵직함. 손으로 들어보면 확실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팍 오더라구요. 디자인도 깔끔해서 게이밍 기계치고는 은은한 RGB 효과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분위기를 잘 살려주는 것 같아요.
게임할 때 진짜 체감되는 차이
발로란트를 해보니 정말 차이가 확 느껴졌어요. 기존 키보드에 비해 키압이 정확해서 미세한 움직임도 컨트롤하기 훨씬 수월하더라구요. 특히 스페이스바 같은 큰 키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이에요. 자기축 스위치라 그런지 키를 누를 때마다 ‘뚝’ 하고 끊어지는 느낌이 명확해서 게임 중에 키 입력이 제대로 됐는지 바로 알 수 있죠. 게임하다가 키보드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일이 거의 없어졌네요.
일상 사용에서도 좋은 점
게임할 때만 좋은 건 아니에요. 타자칠 때도 기존 키보드보다 훨씬 편하더라구요. 키보드 높이가 적당해서 손목에 무리가 덜 가는 것 같아요. 소음도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새벽에 작업해도 가족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정도예요. 다만 완전 무소음은 아니니 사무실에서 사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아쉬운 점도 솔직히 말해볼게요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일반 키보드보다 비싸긴 하지만, 게임키보드 중에서는 합리적인 편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처음 받았을 때 키캡이 조금 뻑뻑했는데, 일주일 정도 쓰니 자연스럽게 풀리더라구요. 무게가 1kg이 넘어서 휴대성은 전혀 기대하지 마세요. 집에서 고정적으로 사용할 분들에게 더 적합한 제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