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 게임이나 영상 편집을 하다 보면 CPU 온도가 걱정되시죠? 저도 공랭식 쿨러를 사용하다가 여름철에 온도가 너무 높아져서 수냉쿨러로 갈아타기로 결심했어요. 여러 제품을 비교하던 중 Thermalright FW 420을 발견했는데, 일반적인 수냉쿨러와는 다른 독특한 특징이 있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2.4인치 IPS LCD 모니터가 내장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일반 수냉쿨러와 달리 실시간으로 CPU 온도와 팬 속도 등을 확인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합니다. 게다가 커스텀 테마도 지원해서 내 PC에 맞는 디자인으로 꾸밀 수 있어요. 쿨링 성능도 뛰어나서 i9-13900K를 사용하는데도 부담 없이 쿨링해주네요.

처음 수냉쿨러를 설치해보는 분이라면 약간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설명서가 상세하게 나와 있고, 요즘 대부분의 PC 케이스는 수냉쿨러 설치를 고려해서 설계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라디에이터 크기가 420mm로 큰 편이라 미리 케이스 호환성을 확인하는 게 좋아요. 제가 사용하는 케이스는 라이언 리 PC-O11D라서 문제없이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사용한 지 2주 정도 되었는데, 정말 만족스럽네요. 게임을 할 때 CPU 온도가 최대 60도 초반을 넘지 않아요. 이전에 사용하던 공랭 쿨러는 80도 후반까지 올라가던 걸 생각하면 정말 큰 차이예요. 팬 소음도 생각보다 조용한 편이고, LCD 화면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서 PC 상태를 항상 확인할 수 있어 좋아요. 다만 가격이 13만 원대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성능과 기능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1. 고사양 게임이나 영상 편집을 하는 분들
2. PC 온도 관리에 민감하신 분들
3. 케이스 내부를 예쁘게 꾸미고 싶은 분들
4. 공랭식 쿨러의 소음이 불편하셨던 분들

이런 분들께 특히 추천드리고 싶어요. 다만 케이스 크기가 작으신 분들은 호환성 확인을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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