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골프장을 찾는 저로서는 좋은 골프화 하나는 정말 필수예요. 그런데 기존에 신던 골프화가 너무 무겁고 통기성이 안 좋아서 고민이었는데, 이번에 PGM 여성용 경량 골프화를 알게 되었어요. 일단 가격이 46%나 할인 중이라 반신반의하며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러워서 여러분께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이 골프화의 가장 큰 장점은 정말 가볍다는 거예요. 보통 골프화라고 하면 딱딱하고 무겁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이 제품은 스니커즈처럼 가벼워서 18홀을 돌아도 발이 전혀 무겁지 않아요. 특히 아침 라운드 때는 더 체감이 되더라고요. 경량 소재라서 그런지 발목에도 부담이 적어서 좋았습니다.

디자인도 상당히 마음에 들어요. 너무 화려하지도 않고, 너무 심플하지도 않은 딱 적당한 디자인이에요. 흰색 베이스에 은은한 로고만 들어가 있어서 어떤 골프웨어와도 잘 어울린답니다. 특히 골프화 치고는 슬림한 실루엣이라 발이 작아 보이는 효과도 있어서 여성분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요.

이번 주말에 비가 온 뒤에 라운드를 갔는데, 미끄럼 방지 기능이 정말 대단했어요. 다른 분들은 잔디에서 미끄러지는 모습을 보이시는데, 저는 전혀 문제없이 스윙할 수 있었답니다. 아웃솔 디자인이 특이하게 되어 있어서 그런지 그립감이 정말 좋아요. 특히 티샷 때 발이 미끄러지지 않아서 스윙이 더 안정적이었어요.

보통 통기성이 좋은 신발은 방수 기능이 떨어지고, 방수 기능이 좋으면 통기성이 안 좋은 경우가 많은데, 이 골프화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어요. 특수 소재를 사용해서 그런지 땀은 잘 배출되면서도 이슬비 정도는 문제없이 방수해줍니다. 여름에 신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다만 폭우가 오는 날에는 별도의 레인슈즈를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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