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기드폰, 이 정도면 진짜 ‘무적’인가? – IIIF150 B2 실사용 후기
산에서 굴러도, 바다에 빠져도 살아남는 폰
지난 주말, 등산 중에 핸드폰을 바위에 떨어뜨렸을 때의 그 공포감을 아시나요? 보통 스마트폰이라면 그 자리에서 작별인사를 했을 텐데, 제가 들고 있던 IIIF150 B2 러기드폰은 그런 걱정 없이 계속 작동했습니다. 이 폰은 진짜 ‘전투용’으로 만들어진 것 같아요. IP68/IP69K 등급의 방수 방진 기능에 MIL-STD-810H 군용 규격까지 갖췄으니까요. 콘크리트 3m 깊이에서도, 1.5m 높이에서 떨어져도 문제없다는 스펙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10,000mAh 배터리로 3일은 기본
야외 활동할 때 가장 큰 고민이 배터리 잔량이죠. 이 러기드폰은 10,000mAh라는 어마어마한 배터리 용량을 자랑합니다. 일반 스마트폰의 2-3배 수준이에요. 주말 캠핑 갈 때 충전기 없이도 여유있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18W 급속 충전까지 지원해서, 급할 때는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한번 충전으로 3일은 기본으로 쓰더라구요. 배터리 걱정에서 해방된 기분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예쁜 디자인의 러기드폰

처음엔 ‘러기드폰이라면 투박할 거야’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생각보다 세련된 디자인이었어요. 카무플라주 패턴이 들어간 뒷면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두께가 16.65mm로 일반 폰보다는 두껍지만, 356g의 무게는 생각보다 가벼웠어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에 그립감도 좋아서 장시간 사용해도 피로감이 적었습니다. 군용 스펙을 가졌지만 일상에서 사용하기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더라구요.
야간에도 선명한 48MP 트리플 카메라
야외에서 찍는 사진이 중요한데, 이 러기드폰의 카메라 성능은 정말 놀라웠어요. 48MP 메인 카메라에 20MP 나이트 비전 카메라까지 갖춰서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새벽에 등산할 때 찍은 사진들은 일반 스마트폰으로는 절대 못 담을 화질이었죠. 매크로 기능도 있어서 자세한 디테일을 담을 때 유용했습니다. 여행 갈 때 따로 카메라를 들고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극한 환경에서도 끄떡없는 성능
-40°C에서 70°C까지 작동 가능하다는 스펙을 직접 테스트해보진 않았지만, 찌는 더위 속에서도, 추운 아침 산에서도 전혀 문제없이 작동했어요. 내장 GPS(GPS/Galileo/GLONASS/Beidou)도 정확해서 등산이나 해변가에서 위치 확인이 정말 잘 되었습니다. NFC 기능 덕분에 간편결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었고요. 6GB RAM에 256GB 저장공간은 여유롭게 앱을 사용하기에 충분했어요.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추천 1. 야외 활동을 자주 하시는 분
등산, 캠핑, 낚시, 자전거 타기 등 야외 활동을 즐기신다면 이 폰이 최적입니다. 떨어뜨려도, 물에 빠져도, 먼지가 많아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긴 배터리 수명 덕분에 야영지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천 2. 직업상 극한 환경에서 일하시는 분
건설현장, 광산, 선박 등 혹독한 환경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이 폰은 꿈의 장비가 될 거예요. 일반 스마트폰은 금방 고장나기 쉬운 환경에서도 이 러기드폰은 오래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