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컵 하나로 카메라 찍는 맛이 달라진다? 소니 카메라 유저를 위한 실리콘 아이피스 후기
왜 아이컵이 필요할까?
오랜 시간 촬영하다 보면 눈이 뻑뻑해지고 피로가 쌓이기 시작하죠. 특히 소니 미러리스 사용자분들 중에는 기본 아이피스가 딱딱해서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아요. 제가 사용해본 FDA-EP19 아이컵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는 실리콘 소재의 아이피스예요. 부드러운 접촉감과 완벽한 차광으로 촬영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답니다.
기존 아이피스와 비교해보니
기본 아이피스는 딱딱한 플라스틱이라 장시간 사용하면 눈 주위가 아팠어요. 반면 이 아이컵은 말랑말랑한 실리콘 소재라 눈에 닿는 느낌이 정말 부드럽습니다. 특히 안경을 쓰고 촬영할 때는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지는데, 안경 렌즈에 흠집이 날 염려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롱 타입 디자인으로 주변광 차단도 훨씬 잘 되고요.
호환성 체크는 필수!
이 아이컵은 소니 A9III, A7R5, A7RV, A7M4, A7IV, A1, A7SIII 등 최신 소니 미러리스와 호환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A7IV에 딱 맞게 장착되더군요. 다만 구형 모델 사용자분들은 호환 여부를 꼭 확인하시길 추천해요. 설치 방법은 간단하게 기존 아이피스를 떼내고 이 제품을 끼우기만 하면 끝!
실외 촬영에서 빛을 발하다
야외에서 촬영할 때 가장 큰 장점을 느낄 수 있었어요. 강한 햇빛 아래서도 아이컵이 주변광을 완벽히 차단해 뷰파인더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게다가 땀 때문에 미끄러지는 일도 없어요. 실리콘 소재가 피부에 밀착되면서 미끄럼 방지 효과까지! 장시간 촬영해도 눈 주위가 붉어지지 않는 게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아쉬운 점도 있다면
완벽한 제품은 없는 법이죠. 이 아이컵도 단점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먼저 실리콘 소재 특성상 먼지나 이물질이 잘 달라붙어 수시로 청소해줘야 해요. 또 너무 오래 사용하면 소재가 조금 늘어날 수 있다는 후기도 있더군요. 하지만 가격 대비 성능은 정말 훌륭한 편이고, 불편함보다는 편리함이 훨씬 더 크게 느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