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모자 한번 써봤더니… 이 가격에 이 퀄리티라니
뜯어보니 더 놀라운 가성비
요즘 같은 뙤약볕에 모자 없이는 살 수 없더라고요. 그런데 명품 브랜드 모자들은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고민하던 중 발견한 사브모자. 원래 14,000원 넘던 게 반값 할인 중이길래 일단 주문해봤는데, 도착하자마자 ‘이게 진짜 6,920원 맞아?’ 싶을 정도로 퀄리티가 좋았어요. 앞면의 사브 로고는 은은하게 새겨져 있어서 너무 튀지도 않고, 모자 깊이도 적당해서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까지.
생각보다 다재다능한 아이템
처음엔 그냥 평범한 야구모자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쓰다 보니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더라고요. 아빠는 아침마다 산책갈 때, 남편은 주말 골프장에서, 저는 마트 갈 때까지… 한 모자가 이렇게 여러 용도로 쓰일 줄이야. 특히 써멀바이저 기능이 있어서 더운 날씨에도 머리가 덜 뜨거워진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통기성도 좋고 땀도 잘 흡수해서 장시간 써도 불편함이 없더라구요.
실착 후기 모아보기
주변 지인들도 다들 좋아하시더라구요. 동네 한바퀴 도는 아빠는 “머리 둘레 조절이 잘 돼서 편하다”고, 골프 치는 남편은 “챙이 넓어서 햇빛 가리기에 좋다”고 칭찬했어요. 제가 산 건 블랙 컬러인데, 사진으로 봤을 때는 평범해 보였는데 실제로 쓰니 생각보다 스타일리시하더라고요. 화이트 컬러도 예뻐서 다음에 또 살까 고민 중이에요. 사이즈는 평소 55-57cm 쓰시는 분들께 딱 맞아요.
세탁 팁
한 달 정도 매일 쓰면서 세탁도 해봤는데, 변형 없이 잘 유지되더라구요. 손세탁 추천드려요!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로 살살 문질러 세탁한 후 그늘에서 자연 건조했더니 로고도 흐릿해지지 않고 모양도 그대로예요. 빨래할 때 모자 앞쪽의 단단한 부분(비즐)은 구부리지 말고 평평하게 세탁하는 게 포인트!
이 가격에 이 모자라니
솔직히 처음엔 ‘할인한다고 해도 7천 원 주고 산 모자가 얼마나 좋을까’ 싶었어요. 그런데 막상 받아보니 2-3만 원 대 모자들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퀄리티. 특히 모자 안쪽의 스웨이드 소재가 피부에 닿는 느낌이 부드럽고, 땀을 잘 흡수해서 장시간 착용해도 답답함이 없더라구요. 지금은 할인 중이라 더 합리적인데, 언제까지 할인할지 모르니까 관심 있으신 분들은 서두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