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동네 축구장에서 자주 보이는 아이템이 하나 있더라구요. 바로 CR7 디자인의 이 축구화인데, 막상 신어보니 가격 대비 퀄리티가 꽤 괜찮아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특히 학생들이나 청소년 축구 선수들에게 딱 맞는 스펙이라 더 끌리더라구요. 길고 부러진 핀 디자인이 인상적인 이 축구화는 훈련부터 실제 경기까지 두루 쓰기 좋은 제품이에요.

지인 아이가 이 축구화를 신고 다니길래 한번 빌려서 신어봤어요. 첫인상은 “와, 이 가격에 이 퀄리티?”였습니다. 발목 부분이 딱 잡아주는 느낌이 좋았고, 특히 그라운드에서의 접지력이 인상적이었어요. 길고 부러진 핀 디자인이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몰랐는데, 방향 전환이나 급정거 시 확실히 미끄러짐이 적더라구요. 물론 고가의 전문가용 축구화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학생들이 학교 축구부 활동이나 동네 클럽에서 사용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것 같아요.

이 축구화의 가장 큰 매력은 CR7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에요. 빨간색과 검정색의 조합이 눈에 잘 띄면서도 세련되게 느껴지더라구요. 기능성 면에서는 통기성이 좋은 메쉬 소재가 발의 열기를 잘 빠져나가게 해줘서 장시간 착용해도 불편함이 적었어요. 특히 한국의 습한 여름 날씨에도 잘 버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신발 밑창의 핀 배열이 공을 차는 감각을 좋게 전달해주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사이즈 선택이에요. 해외 판매 제품이다 보니 한국 사이즈와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제 경험으로는 평소 신는 사이즈보다 반 치수 정도 크게 선택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특히 발이 넓은 분들은 한 치수 위로 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신발 끈을 잘 조여매면 헐렁함 없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을 거예요. 또 처음 신을 때는 약간 뻣뻣할 수 있지만, 2-3번 정도 신으면 발에 딱 맞게 풀어지는 느낌이 들 거예요.

원래 5만 원이 넘는 가격대의 제품이 현재 52% 할인된 약 25,900원에 판매되고 있어요. 학생이나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죠. 물론 고가의 전문 축구화만큼의 내구성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주 2-3회 정도의 훈련과 경기에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퀄리티예요. 특히 성장기 아이들은 발 크기가 자주 변하기 때문에 너무 비싼 축구화를 사기보다는 이렇게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중간중간 바꿔주는 것도 현명한 선택일 거예요.

마무리하며

이런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