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가장 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데요, 자전거 타는 게 고역이더라구요. 특히 얼굴에 닿는 뜨거운 바람과 자외선이 정말 심각했어요. 여러 자전거마스크를 찾아보다가 ROCKBROS 아이스 실크 페이스 마스크를 발견했는데, UPF50+ 자외선 차단 기능에 통기성까지 뛰어나다는 후기가 많아서 한번 시도해봤습니다.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이번 여름에 산 것 중 가장 만족스러운 구매였어요.

1. 정말 시원하다: ‘아이스’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특수 소재가 피부에 닿는 순간 쿨링 효과가 느껴집니다. 특히 오후 2시쯤의 무더운 시간대에도 불쾌감 없이 사용할 수 있었어요.

2. 자외선 차단이 탁월: UPF50+ 등급답게 하루 종일 라이딩해도 얼굴이 타지 않았습니다. 기존에 쓰던 일반 마스크와 비교해도 확실한 차이를 느꼈어요.

3. 통기성이 좋다: 입술 부분에 메쉬 소재가 적용되어 있어 숨이 차지 않아요. 장거리 라이딩 시에도 답답함 없이 편안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코 부분에 와이어가 들어가 있어서 마스크가 얼굴에 밀착되는 느낌이 좋아요. 또 귀 걸이 부분이 조절 가능해서 얼굴형에 맞게 사이즈를 맞출 수 있습니다. 제가 얼굴이 작은 편인데도 잘 맞더라구요. 마스크 아래쪽은 턱까지 완전히 가려주기 때문에 자외선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받을 수 있어요. 색상도 블랙, 그레이, 네이비 등 다양한 옵션이 있어서 헬멧과 코디하기도 좋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마스크 관리도 중요한데요, 이 제품은 세탁이 정말 쉬워요. 손세탁은 물론, 저는 그냥 세탁망에 넣고 세탁기에 돌려도 변형 없이 잘 유지되더라구요. 빨아도 아이스 쿨링 기능이 유지되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건조도 빨라서 아침에 세탁해두면 오후 라이딩 때 바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예요.

완벽한 제품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자전거마스크도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점이에요. 일반 마스크보다는 가격대가 높지만, 그만큼의 성능을 제공한다고 생각하면 수긍할 만합니다. 둘째는 매우 더운 날(35도 이상)에는 쿨링 효과가 다소 떨어진다는 점이에요. 그래도 일반 마스크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마지막으로 귀 걸이 부분이 조금 뻣뻣해서 처음 착용할 때는 조금 불편할 수 있어요. 하지만 몇 번 사용하면 적응되더라구요.

총평: 이 제품을 추천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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