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를 타신 지 1년째, 가장 큰 불편함은 USB 포트가 부족하다는 점이었어요. 운전 중 내비게이션을 보면서 동시에 휴대폰을 충전하고, 가끔은 USB 메모리로 음악을 듣고 싶을 때면 항상 포트가 모자랐죠. 그러다 알게 된 것이 바로 이 테슬라 USB허브입니다. 글러브 박스에 간편하게 장착되는 이 작은 아이템이 제 차량 생활을 완전히 바꿔놓았어요.

시중에 다양한 차량용 USB 허브가 있지만, 테슬라 전용으로 디자인된 이 제품을 선택한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었어요. 첫째는 차량 내부와 완벽히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 둘째는 4개의 포트(USB-A 2개, USB-C 2개)로 다양한 기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는 것이었죠. 음악 파일이 들어있는 USB를 꽂아도 인식이 잘 되고, 동시에 휴대폰도 충전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해요.

이 테슬라 USB허브를 사용한 지 2주째, 정말 많은 게 편리해졌어요. 가족과 장거리 여행을 갈 때는 아이패드와 두 대의 휴대폰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출퇴근길에는 USB에 저장된 음악을 들으면서 동시에 휴대폰을 충전하고 있어요. 게다가 글러브 박스 안쪽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케이블이 흘러내리지도 않아요. 설치도 정말 간단했어요. 기존에 연결된 케이블을 빼고 허브를 연결하기만 하면 끝! 5초도 안 걸리는 작업이었죠.

테슬라 USB허브는 특히 이런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첫째, 차량 내에서 여러 기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분들. 둘째, 깔끔한 인테리어를 유지하고 싶으신 분들. 셋째, 자주 장거리 운전을 하시는 분들. 가격도 1만 원 초반대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일상의 편리함을 크게 높여주는 아이템이에요. 다만, 고속 충전을 원하시는 분들은 별도의 고속 충전기가 필요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알게 된 몇 가지 팁을 공유할게요. 첫째, 모든 포트를 동시에 사용할 때는 전력 분배가 되므로 고속 충전이 필요하다면 한두 개의 포트만 사용하는 게 좋아요. 둘째, 차량 시동을 끄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어 배터리 소모 걱정이 없어요. 셋째, USB 메모리를 꽂을 때는 파일 시스템이 FAT32로 포맷되어 있어야 인식이 잘 됩니다. 마지막으로, 깔끔한 정리를 원하신다면 짧은 케이블을 함께 사용하시길 추천해요.

마무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