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낳고 나서 가장 힘들었던 게 야간 수유였어요. 첫째 때는 그냥 전자레인지로 데워 썼는데, 온도 조절이 안 되어 뜨거운 모유를 먹이다가 아기가 울어대는 일이 많았죠. 이번에는 제대로 된 젖병워머를 사야겠다 마음먹고 꼼꼼히 비교 끝에 선택한 게 이 제품이에요. 6가지 기능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고, 지금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사용 중이에요.

이 젖병워머의 가장 큰 장점은 다기능이라는 점이에요. 모유 데우기, 분유 데우기, 음식 데우기, 살균, 보온, 건조까지 한 기기로 가능하답니다. 특히 살균 기능은 젖병뿐 아니라 유아용 식기, 장난감까지 처리할 수 있어서 요즘 같은 시기에 정말 유용해요. 공간도 차지하지 않는 컴팩트한 사이즈인데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한다는 게 놀라웠어요.

일반 젖병워머와 달리 이 제품은 1도 단위로 정밀한 온도 조절이 가능해요. 모유는 37~40도, 분유는 40~45도로 설정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LED 디스플레이가 있어서 현재 온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원하는 온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보온 상태로 전환되는 기능도 있어요. 새벽에 반쯤 잠든 상태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하답니다.

한 달 정도 사용해보니 생각지 못했던 장점들이 보이더라고요. 첫째는 소음이 거의 없다는 점! 야간에 작동시켜도 아기가 깨지 않을 정도로 조용해요. 둘째는 세척이 간편하다는 거예요. 분리 가능한 내부 구조라서 물로 쉽게 씻을 수 있어요. 그리고 예상보다 전기 요금이 많이 나오지 않았어요. 에너지 효율이 좋은 모델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아기가 이제 뜨거운 모유 때문에 울지 않아서 마음이 편해졌답니다.

완벽한 제품은 없듯이 이 젖병워머도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더라고요. 첫째는 한 번에 많은 양을 처리할 수 없다는 점이에요. 대용량 젖병 2개 정도가 한계예요. 둘째는 살균 시간이 30분 정도 소요된다는 거죠. 급할 때는 살균 기능을 사용하기 조금 답답할 수 있어요. 그리고 디자인이 다소 심플해서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 같아요.

결론: 이 제품을 추천하는 이유

이런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