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5700XT가 핫한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원래 40만 원 넘던 제품이 72% 할인된 11만 원 대라니… 처음엔 “뭔 함정이 있나?” 싶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이 가격에 이 퍼포먼스라니 진짜 놀랍습니다. 8GB GDDR6 메모리에 2560개의 스트림 프로세서를 탑재한 이 녀석, RTX 2060 Super와 맞짱 뜰 수 있는 성능인데 가격은 절반 수준이죠.

제가 직접 돌려본 몇 가지 게임 결과를 공유할게요.

– 발로란트: FHD 최고 설정 300FPS 이상 (프로게이머도 충분한 수준)
– 배틀그라운드: QHD(2K) 중간 설정 100~120FPS
– 레드 데드 리뎀션 2: FHD 고급 설정 60FPS 안정적
– 사이버펑크 2077: FHD 중간 설정 50~60FPS (FSR 활성화 시 더 향상)

특히 5700XT의 강점은 QHD 해상도에서도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에요. 144Hz 모니터를 쓰시는 분들에게 딱 맞는 성능이죠.

1. 트리플 팬 설계: XFX 특유의 쿨링 시스템이 작동 온도를 70℃ 이하로 유지해줘요. 여름에도 안정적이에요.

2. AMD FSR 지원: 최신 게임에서 프레임을 부스트해주는 기술인데, RTX의 DLSS보다 호환되는 게임이 더 많아요.

3. 8K 출력 가능: DP 1.4 포트 덕분에 8K 60Hz 또는 4K 144Hz 출력이 가능합니다. 미래를 대비한 구매도 가능하죠.

물론 아쉬운 점도 있어요. 첫째, 레이 트레이싱은 기본 지원하지 않아요. 둘째, 전력 소모가 225W로 꽤 높아서 600W 이상 파워서플라이가 필요합니다. 셋째, 발열이 조금 있는 편이라 케이스 통풍이 잘 되어야 해요.

하지만 이런 단점들도 11만 원 대의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감수할 만하죠. 특히 중고로 RTX 2060을 살 바엔 차라리 이 제품이 나을 거예요.

게임만 되는 줄 알았는데 의외로 영상 편집이나 3D 렌더링 작업에도 꽤 괜찮은 성능을 보여줬어요. 블렌더 벤치마크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고, 프리미어 프로에서 4K 영상 편집도 무리 없이 돌아갑니다. 물론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 급은 아니지만, 예비 유튜버나 인디 게임 개발자 분들에게는 충분한 성능이에요. 가성비 면에서는 정말 추천하고 싶네요.

결론: 이 제품, 누구에게 추천?

이런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