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가장 많이 신고 다닌 신발이에요. 포인티드 플랫은 그냥 평범한 플랫과 달리 뾰족한 토 디자인이 포인트인데요, 발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특히 소가죽 소재라 처음 신었을 때부터 발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 좋았어요. 원래 40만원 넘는 제품인데 지금 8만원대에 구할 수 있다니… 이건 진짜 찬스예요!

지난주 남자친구와 데이트 갈 때 이 포인티드 플랫을 신고 갔더니, “오늘 발이 예뻐 보인다”는 칭찬을 들었어요 ㅎㅎ 원래는 하이힐을 신고 가야 분위기가 나는데, 이 플랫은 굽이 없어도 여성스러움이 느껴져서 정말 좋아요. 특히 미니스커트나 핫팬츠와 함께 신으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까지! 소가죽이라 발이 편한 건 덤이죠. 저처럼 하이힐을 오래 신기 힘든 분들께 강추해요.

회사에서 캐주얼한 정장이나 슬랙스와 함께 신기 좋아요. 포인티드 플랫의 장점은 캐주얼함과 포멀함의 중간 어딘가에 위치한다는 거예요. 특히 검은색 모델은 정말 무난하게 잘 어울려요. 하루 종일 서 있어야 하는 날도 발이 아프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단, 처음 2-3일은 약간 뻑뻑할 수 있으니 집에서 조금 신어보는 걸 추천해요.

제가 평소에 235mm를 신는데 이 포인티드 플랫은 살짝 큰 느낌이 들어서 230mm로 주문했어요. 소가죽이라 시간이 지나면 약간 늘어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실제로 한 달 정도 신으니 딱 맞게 되었답니다. 관리법은 간단해요. 가죽 전용 크림을 주기적으로 발라주고, 비 오는 날에는 신지 않는 게 좋아요. 특별한 건 없지만 소가죽이라 오래 신으려면 기본적인 관리는 필요하더라구요.

원래 가격이 40만원이 넘는 제품인데 지금 80% 할인 중이라 8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이 가격에 진짜 소가죽일까?” 의심도 했지만, 실제로 받아보니 퀄리티가 정말 좋았어요. 바닥의 접착 상태도 깔끔하고, 봉제선도 고르게 처리되어 있더라구요. 다만 해외배송이라 2주 정도 기다려야 하는 점은 감수해야 해요.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이 샌들 하나로 여름 스타일링 고민 끝!

이런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