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35 무브먼트로 시계 커스텀 도전기 – BLIGER 세트 사용 후기
시계 수리에 관심이 생긴 계기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오래된 기계식 시계를 보며 자랐는데요. 그 시계가 고장 나자 수리비가 너무 비싸 직접 고쳐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NH35 무브먼트는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일본산 무브먼트라 알려져 있어 선택하게 되었죠. 처음엔 막막했지만, BLIGER 세트가 모든 부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BLIGER 세트 구성 살펴보기
이 세트에는 NH35 무브먼트 본체와 시계 바늘, 날짜 휠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바늘 색상이 블랙으로 통일되어 있어 세련된 느낌을 주는데요. 무브먼트 자체는 일본 세이코의 OEM 제품으로 알려져 있어 품질에 대한 신뢰가 갔습니다. 다만 초보자인 제가 보기에 설명서가 조금 부족한 점이 아쉬웠어요. 유튜브 동영상을 참고하며 작업해야 했습니다.
실제 조립 과정에서 느낀 점
가장 까다로웠던 부분은 바늘 설치였습니다. 미세한 작업이라 집게로 조심히 다뤄야 했죠. NH35 무브먼트는 표준 사이즈라 대부분의 3핀 시계 케이스와 호환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해보는 작업이다 보니 바늘을 구부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했어요. 3번째 시도에서야 겨우 성공했네요. 무브먼트 자체의 정확도는 하루에 +10/-20초 정도로 꽤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완성 후 느낀 장단점
완성된 시계를 차고 다니며 느낀 가장 큰 장점은 뿌듯함이었습니다. 직접 손본 시계라 더 소중하게 느껴지더군요. NH35 무브먼트의 움직임도 부드럽고 날짜 변경도 정확하게 작동합니다. 다만 초보자가 작업하기엔 약간의 도구(바늘 세터, 루페 등)가 추가로 필요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완전 방수가 아니라는 점은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래도 5만 원 대의 가격으로 이 정도 품질을 얻을 수 있다는 건 확실히 메리트가 있네요.
시계 커스텀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NH35 무브먼트는 시계 커스텀 입문자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BLIGER 세트처럼 모든 부품이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면 처음 시작하기 더 수월하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제가 세 번이나 바늘을 잘못 설치했지만 결국 성공했듯이, 인내심만 있다면 누구나 멋진 시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필요한 도구를 미리 준비하고, 유튜브 튜토리얼을 몇 번 보면서 천천히 따라해보세요. 생각보다 재미있는 취미가 될 거예요.
마무리하며
총평
BLIGER의 NH35 무브먼트 세트는 가격 대비 뛰어난 품질을 자랑합니다. 시계 수리나 커스텀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좋은 시작점이 될 수 있어요. 모든 부품이 한 세트로 제공되니 별도 구매할 필요가 없는 점도 편리했습니다. 다만 완전 초보자라면 추가 도구와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점은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구매 고려사항
– 시계 수리 도구 세트를 별도 준비할 것
– 유튜브 등으로 NH35 무브먼트 설치 방법을 미리 학습할 것
– 처음엔 낡은 시계로 연습해볼 것
– 완성 후 방수 처리는 별도로 고려할 것
이런 점들을 고려하시면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시계 애호가라면 한번쯤 도전해볼 만한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